'힐링캠프' 기성용, "부상 입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

입력 2012-08-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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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 국가대표선수 기성용이 부진했던 당시 부상을 입게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기성용 특집 2편이 방영됐다.

이날 기성용은 셀틱 선수 시절 벤치에만 앉아있는 신세에 옛 감독에게 "돈 안받아도 좋으니까 저 좀 데려가 경기에 뛰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다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그는 "부상을 당해야지만 경기를 뛰지 않을때 핑계거리가 생긴다. 멀쩡한데 벤치에 있는 게 칭피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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