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기업의 특허권이나 임상 인허가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특허정보진흥센터와 공동으로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기업의 글로벌진출 지원을 위한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KOBICS) 개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특허정보진흥센터, 한국바이오협회, KOTRA 등과 공동으로 특허 관련 각정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통합 검색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또 5년간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핵심적인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총 80종을 선정해 KOBICS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전후로 대거 특허만료되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특허존속기간 만료일, 임상·인허가 현황, 시장정보 등을 우선 제공해 관련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식경제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업계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