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가운데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오후 2시 기준 현재 과수 1915ha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벼 848ha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 2815ha에 태풍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전북·전남·경남에 소재한 하우스 120동과 축사 13동, 버섯재배사 1동 등 농림시설에서도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배수장 35개소가 가동을 멈췄으며 제주지역에서는 2.56톤과 1.8톤 등 어선 2척이 전복됐고, 광주에서는 양봉 50군이 피해를 입었다.
다만 구제역 가축 매몰지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