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방해해도 국민통합 행보 계속”

입력 2012-08-28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28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전태일재단 방문 무산과 관련, “박 후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아무리 방해를 하고 장막을 친다 해도 국민을 통합하겠다는 박 후보의 행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려 한 건 산업화 시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시대의 그늘에서 고통을 겪었던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박 후보의 발언을 언급,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끈 산업화 세력과 만민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한 민주화 세력이 톨레랑스의 정신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손을 잡아야만 진정한 국민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앞으로도 그늘진 곳에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먼저 다가갈 것”이라면서 “그런 분들을 만나 어려운 삶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하면 그 분들이 좀 더 밝게,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분열시켜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을 반드시 물리치고 국민통합의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국민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전태일재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 등에 가로막혔다. 발길을 돌린 박 후보는 청계다리의 고(故)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 헌화했지만 이마저도 금속노조원 등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5: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05,000
    • -1.38%
    • 이더리움
    • 2,792,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3.11%
    • 리플
    • 3,387
    • +2.92%
    • 솔라나
    • 184,000
    • +0.77%
    • 에이다
    • 1,053
    • -1.03%
    • 이오스
    • 741
    • +1.37%
    • 트론
    • 333
    • +0.6%
    • 스텔라루멘
    • 405
    • +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2.57%
    • 체인링크
    • 19,620
    • +1.4%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