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한전선 터에‘평촌스마트스퀘어’…내달 용지 분양

입력 2012-08-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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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옛 대한전선 공장 부지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평촌 스마트 스퀘어'가 들어선다. 대한전선이 지분 40% 이상을 보유한 에이엘디제일차피에프브이㈜가 시행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28일 안양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총 면적 25만 5333㎡ 가운데 11만 1067㎡(43.5%)를 산업시설용지로, 6만 3164㎡(24.7%)를 주거용지로, 6만 5735㎡(25.8%)를 공원·녹지·도로 등이 들어설 공공시설용지로 각각 개발한다.

산업시설용지는 다음달 10~24일 3.3㎡당 800만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안양시의 기업지원정책으로 입주 기업은 부동산 취·등록세를 면제받고 재산세는 5년간 절반으로 감면받는다. 기업당 최고 30억원까지 이전기업 시설자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2%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유치업종은 지식기반 제조업의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시계 제조업 등과 지식기반 서비스업, 출판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업부설 연구소 등이다.

현재 대한전선 본사와 반도체, 전자부품제조업, 기업연구개발(R&D)센터 등 대기업 2개, 중견기업 21개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거용지에 들어설 아파트 1436가구는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500만원 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평촌 주변 시세는 1400만~17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바로 앞에 있고 시민로와 흥안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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