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피해 집계, 사망·실종 25명

입력 2012-08-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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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만가구 정전, 주택·선박 파손 잇따라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위력은 매서웠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내외국인 25명이 사망·실종하는 인명피해와 각종 시설물 피해를 남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오전 6시 현재‘볼라벤’의 영향으로 내국인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제주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5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실종됐다.

이재민은 96세대 222명으로 늘었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축사, 과수원에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했다.

피해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파손 35동, 선박파손 42척, 농경지 침수 5339ha, 비닐하우스 1195동, 축사 31동, 과수낙과 7460ha 등이다.

전국 주택 192만800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이 중 189만4000가구는 복구를 완료(98%)했으며 29일 중으로 3만4000가구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 7개구간도 통제됐고 여객선(96항로) 운항과 국립공원 출입이 금지됐다.

국내외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다. 국내선 299편, 국제선 154편 등 모두 453편이 결항했다.

또 문화재 6개소, 도로 16개소, 학교 4개소, 신호등 235개소, 가로수 7461주 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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