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 참가, 자사의 장점을 극대화 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과 세계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으로 생활가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스탠다드부터 하이엔드 스마트 가전제품 등 40여종을 유럽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한국 생활가전 기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약 2611.5㎡(790평)의 단독 전시장에는 △대용량·고효율 △저진동·저소음 △스마트 등 세 가지 종류로 제품군을 분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유럽 주택·가구·생활환경에 맞도록 제품을 리뉴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혁신적인 삼성 가전의 기술로 유럽시장 소비자를 사로 잡겠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의 UI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철저히 연구, 분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멀티태스킹 및 엔터테인먼트 전용 모니터 EA93시리즈와 그래픽 전문가용 EA83 시리즈를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강점인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높은 해상도와 사용환경별로 최적화됐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21:9 화면의 모니터와 전문가용 모니터는 보다 풍부한 멀티태스킹과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LG IPS모니터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프리미엄급 IPS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