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시중금리도 '뚝'

입력 2012-08-29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수신·대출금리 등 전반적으로 하락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7월 시중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45%였다.

이는 전달보다 13bp(bp=0.01%) 하락한 것이다. 2010년 12월(5.40%) 이후 최저다.

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보다 18bp 내린 5.20%, 기업대출금리도 14bp 떨어진 5.53%을 기록했다. 2010년 12월 이후(가계 5.08%, 기업 5.52%)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4%로 2010년 6월 4.62% 이후 가장 낮았다.

가계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특정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 협약대출때문에 118bp나 떨어진 6.71%에 머물렀다.

한은 관계자는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7월12일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로 내렸다.

은행의 신규취급액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은 줄었다.

기업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은 37.1%로 전월 39.3%에 비해 감소했다. 가계 신규 대출에서도 고정금리의 비중은 전월 41.6%에서 7월 39.2%로 축소됐다.

잔액기준으로는 기업대출의 34.5%, 가계대출의 14.9%가 고정금리로 나타나 전월보다 각각 1.2%포인트, 1.0%포인트 확대됐다.

비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15.43%로 30bp 급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7bp 떨어진 7.03%, 상호금융은 3bp 내려간 6.15%였다.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수신금리는 연 3.43%로 6월보다 20bp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2%포인트로 전월보다 7bp 커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도 모두 하락해 상호저축은행은 4.20%(-8bp), 신용협동조합은 4.26%(-8bp), 상호금융은 4.01%(-14bp)로 조사됐다.

잔액 기준 예금은행의 총수신금리는 3.03%로 변화가 없었다. 총대출금리는 5.81%로 6bp 내렸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78%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7,000
    • +2.95%
    • 이더리움
    • 4,958,000
    • +8.4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93%
    • 리플
    • 2,058
    • +9.18%
    • 솔라나
    • 331,300
    • +5.14%
    • 에이다
    • 1,425
    • +13.1%
    • 이오스
    • 1,132
    • +5.4%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7
    • +15.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4.11%
    • 체인링크
    • 25,180
    • +7.29%
    • 샌드박스
    • 852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