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은 성범죄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자발찌가 아닌 팔찌로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 co.kr)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인터넷 및 모바일 앱 이용자 42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전자 발찌의 부착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8%가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만일 이를 개선한다면 어느 위치가 좋으냐’는 물음에는 ‘손목’(45.6%)과 ‘목’(37%)순으로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전자 발찌가 성범죄 유발에 족쇄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5.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성범죄자의 위치. 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1%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5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