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공식 사과에도 누리꾼 차가운 반응 이어져…

입력 2012-08-30 11:53 수정 2012-08-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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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의 공식 사과에 누리꾼의 반응이 차갑다.

포털 사이트 다음이 30일부터 시작한 '왕따 논란 한 달 만에 사과문 발표한 티아라 업 앤 다운' 투표에서는 30일 오전 현재 총 861명의 누리꾼이 참여한 가운데 무려 93.8%의 누리꾼이 '다운'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각종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SNS에서도 티아라를 향한 누리꾼의 시선이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어떻게든 활동하려고 하는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왜 이제서야 사과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제 정공법 시작인가"면서 뒤늦은 사과를 꼬집기도 했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공식 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티아라 사태'를 사과했다.

자필 편지에서 티아라는 "멤버 간 갈등을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화영에게도 상처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등 멤버 간 불화설과 화영 왕따설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편지는 티아라 컴백설이 흘러나오자마자 공개돼 진정성이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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