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기업 4곳 중 1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분석대상 84개사 중 21개사가 적자를 냈다. 이는 전체의 25%에 해당한다.
이들 21개 적자기업 가운데 작년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총 12개사, 작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9개 사다.
상반기 적자전환사는 오성엘에스티, SK컴즈, 사파이어테크놀러지 크루셜텍, 세진전자, 프롬써어티, SM C&C, 아이엠 등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코스닥 상장사는 63개사로 조사대상의 75%를 차지했다. 이들 중 53개사는 작년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고 나머지 10개 사는 작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전환사는 이엠텍, 우리이티아이, 파인디앤씨, SK브로드밴드, 에스코넥, 우리조명지주, 다스텍, 디지털 오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