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은 30일 “ ‘청담동 앨리스’와 ‘청담동 오두리’는 제목에 청담동이 들어간다는 점과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패션업계 CEO라는 점 외에는 어떠한 것도 같은 점이 없다. 그동안 제목의 유사성으로 인해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상에 원작으로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잡으려던 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운, 김진희 작가는 내용상 비슷한 점이 전혀 없는 데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어 황당해 할 뿐 아니라 작가진 중 한 명이 ‘청담동 오두리’의 이혜정 작가에게 사인을 받았다는 루머에도 억울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담동 앨리스’는 연애과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 이른바 삼포세대가 생겨나는 이 시대에 결혼을 일생일대의 비즈니스로 삼은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다. 여기에다 남자를 사다리삼아 신분상승 하려는 여자들의 속물근성을 경멸하는 남자의 멸종된 사랑찾기 프로젝트라는 동상이몽을 그린 드라마다.
‘청담동 앨리스’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주말기획드라마 ‘다섯손가락’ 후속작으로 올해 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