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30% 빠르고 질병에 강한 ‘킹넙치’가 해외로 수출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육종연구센터가 개발한 킹넙치 1t을 미국 LA로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킹넙치는 지난해 4월 보급된 킹넙치 수정란으로 제주 에코수산에서 생산한 찜용과 횟감용 각각 1kg과 1.5kg 크기다.
킹넙치는 성장이 빠르고 사육기간이 짧아 연간 600억~120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손재학 수과원장은 “이처럼 튼튼하고 빨리 자라는 넙치의 생산단가가 낮춰지고, 장거리 대량 운송이 가능해 진다면 넙치 수출 1억 달러 달성이 조기에 이뤄짐은 물론 국내 양식 산업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