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BM 前 회장님, 여성 치마 속 도촬하다 딱 걸려

입력 2012-08-31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훔쳐보는 일에 흥미”…고문직·5개 사외이사직 내놔

일본 IBM의 전(前) 회장이 출근길 기차역에서 여성의 치마 안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토시 다쿠마(63) 전 일본 IBM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8시께 도쿄JR 요쓰야 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의 아이팟 카메라를 이용해 한 여성의 치마 안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이 사실을 눈치 채고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쿠마 고문의 아이팟에서 ‘몰카’ 동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시 전 회장은 옆에서 촬영 모습을 본 사람들의 신고로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에서 “훔쳐보는 데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오토시 전 회장의 아이팟에서 촬영 장면을 확인했으며, 오토시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일본 경찰은 오토시의 관련 조사 자료를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오토시 전 회장은 사건 뒤 일본IBM 최고고문직과 함께 5개의 사외이사직을 내놓았다.

오토시 전 회장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 IBM 사장을, 이어 지난해 5월까지는 회장을 지냈으며 사건이 나기까지 최고고문의 직함을 갖고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732,000
    • +4.05%
    • 이더리움
    • 5,405,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771,000
    • +6.42%
    • 리플
    • 3,348
    • +4.04%
    • 솔라나
    • 321,000
    • +4.83%
    • 에이다
    • 1,530
    • +9.13%
    • 이오스
    • 1,537
    • +7.71%
    • 트론
    • 400
    • +6.38%
    • 스텔라루멘
    • 609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7.33%
    • 체인링크
    • 34,460
    • +13.02%
    • 샌드박스
    • 1,094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