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더라도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소폭 확대되고 하반기에도 후판 업황 개선은 난항을 겪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18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며 “2분기 슬라브 가격 하락으로 후판 부문 적자폭이 축소되고 봉형강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후판 가격 2만원 가량 하락할 전망이나 원재료인 슬라브가격도 약세로 2분기 수준의 마진은 유지할 전망”이라며 “봉형강은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환불효과가 없다는 가정하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