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강남스타일 패션=강남스타일의 큰 특징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감성적인 면까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값 비싼 고급 수입 브랜드 레이블이 붙어 있어야만 강남 스타일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감성이 입혀졌거나 합리적인 가격과 퀼리티로 외국에서 인정받은 숨은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찾아내 나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것이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 들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색감, 실용성, 가격 등 어느 하나에도 빠지지 않아 현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것이 강남스타일, 또는 청담스타일의 대표적인 예이다. 완성되어 있는 제품을 구비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트렌드 바람이 맞춤 슈트에서도 불고 있다. 소재부터 안감, 단추와 같은 부자재를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핏과 실루엣, 세세한 디테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세상 어디에서도 똑 같은 옷을 찾아 볼 수 없는 오직 나만의 슈트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유 없이 화려한 디자인의 예물을 추종하던 구세대들과 달리 실용성과 디자인, 개성까지 챙기는 新세대 예비부부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세트 예물을 마련하는데 탈피해 스타일에 따라 2~3개를 겹쳐 끼우는 레이어드 링으로 다이아몬드의 화려함은 살리고 사계절 내내 스타일리시한 주얼리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것.
딱 한 가지만 제대로 골라서 눈에 띄게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예물을 하고자 하는 소위 스마트 쇼퍼들로 인해 이른바 청담동 스타일로 통하는 주얼리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과한 디자인이 아닌 평소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세련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신세대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강남스타일, 청담스타일이란 값비싼 명품이 아니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남다른 가치를 담은 것이다. 즉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웨딩 예물이나 패션 주얼리로도 다양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