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기업 사회공헌이 경제민주화 핵심 가치"

입력 2012-08-31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企 사회공헌 정부지원 법안 대표발의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일표 의원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경제민주화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31일 “정당한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일은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다수가 경제민주화의 핵심을 ‘대기업 개혁’으로 보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 주장이다.

홍 의원은 최근 CSR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지원 관련 기관이나 단체를 ‘사회적책임 경영지원센터’로 지정해 중소기업에 CSR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이 5년마다 한번씩 CSR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CSR 실천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기업이 글로벌 경제위기, 사회양극화 심화, 환경 위기 등의 문제에 대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여 경쟁력을 갖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CSR이 새로운 성공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지난 2010년 11월 ‘ISO 26000’이 발효되는 등 CSR은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로 강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ISO 26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5년간 논의한 끝에 제정한 사회적 책임 기준이다.

홍 의원은 “대기업은 스스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하고 정보도 없는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 차원의 CSR은 결국 한국경제의 대외신뢰도와 경쟁력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1,000
    • +2.01%
    • 이더리움
    • 5,380,000
    • +7.64%
    • 비트코인 캐시
    • 799,000
    • +6.89%
    • 리플
    • 3,400
    • -5.56%
    • 솔라나
    • 326,700
    • +2.74%
    • 에이다
    • 1,672
    • +0.54%
    • 이오스
    • 1,903
    • +25.03%
    • 트론
    • 481
    • +19.65%
    • 스텔라루멘
    • 704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700
    • +12.25%
    • 체인링크
    • 35,210
    • +3.96%
    • 샌드박스
    • 1,440
    • +3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