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허리띠 더 졸라멘다…10억달러 추가 삭감

입력 2012-08-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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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고지 CEO 첫 경영전략 구체화

일본 최대 증권그룹인 노무라홀딩스가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절감책을 실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나가이 고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열린 지점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지 CEO는 유럽을 포함한 해외 투자은행 부문 등 홀세일 부문의 인건비를 중심으로 대폭의 비용절감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가을부터 12억달러의 비용절감책을 추진해왔으나 상황이 악화해 허리띠를 더 졸라메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나가이 CEO는 내부자 거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와타나베 겐이치 전 CEO의 후임으로 8월1일부로 취임했다.

각 사업부문 책임자들을 앉혀놓고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는 해외 사업 부문이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해외 사업은 지난 2008년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유럽, 아시아 사업 인수 후 비중이 커진만큼 부담도 만만치않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무라의 주가는 오후 2시33분 현재 전날보다 0.78% 오른 259엔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하락세에서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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