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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코스콤과 함께 2012년 9월부터 24개월 동안 2단계로 나눠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을 우선 개발(16개월)한 후 현물 청산결제기능을 포함한 통합 청산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거래소에 수출한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DCS, Derivatives Clearing System)의 기능 및 기반기술 등을 재활용해 구축하는 것으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말레이시아 DCS시스템이 글로벌 경쟁사 솔루션보다 기능 및 기술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이어 동남아에서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증권관련 산업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