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 모두 위축…흑자폭 감소(종합)

입력 2012-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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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30억弗…6.2%↓, 수입 409억弗…9.8%↓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달 한국의 수출입이 모두 줄었다.

지식경제부는 8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한 429억7000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9.8% 감소한 409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달보다 25.8% 줄어든 20억4000달러로 집계됐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한 탓에 수출입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8월 교역액은 71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0.9% 줄어들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LCD는 9.0%, 섬유류는 0.2 %로 소폭 늘었다. 반면 자동차부품 -0.4%, 반도체 -1.1%, 일반기계 -3.8%, 철강 -7.4%, 자동차 -21.7%, 무선통신기기 -26.7%, 선박 -34.2%로 감소했다.

지난달 1∼20일 지역별 수출을 보면 중동 등을 제외한 주요지역이 감소했고 대미 수출도 줄었다.

지역별 수출 성장률은 독립국가연합(CIS) 9.2%, 중동 8.4% 아세안 -1.3%, 미국 -2.1%, 중국 -5.6% EU -9.3%, 일본 -9.65 중남미 -16.5%다.

내수 부진과 중간재ㆍ소비재 수입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수입이 저조했고 감소폭도 커졌다.

지난해에 23.3%였던 수입증가율은 올해 1분기 7.7%로 떨어졌고 2분기는 -2.5%였고 7월에는 -5.4%, 8월에는 -9.7%까지 하락했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국제유가 반등, 가스ㆍ원유 도입 물량 증가 등으로 주요 에너지 수입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에는 원유를 7280만 배럴 수입했는데 지난달에는 7990만 배럴 수입했다. 가스 수입은 260만t에서 271만t으로 늘었다.

반면 철강 제품, 석유화학제품은 수요 산업 부진, 수입 단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품목별 수입 증가율은 가스 16.6% 원유 3.6%, 석유제품 0.2%, 철강 제품 -13.6%, 비철금속 -23.9%, 반도체장비-4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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