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KGT제공)
강경남은 1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강경남은 7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이다 1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4)에서는 15m 긴 거리의 버디 퍼트 집어넣으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그는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대섭(31·아리지골프장) 등 4명의 선수가 8언더파 136타인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은 시작한 김대섭은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일몰로 인해 10여명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해 남은 경기는 2일 오전 7시30분 재개된다. 또 이번 대회는 폭우 때문에 대회 첫날 라운드가 취소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