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AP연합)
김경태는 2일 일본 야마나시 후지자쿠라CC(파71)에서 끝난 JGTO ‘후지산케이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쳐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200만엔(3억1768만원)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경태의 우승은 지난해 7월 세가새미컵에 이어 1년 2개월 만이다. 그는 JGTO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현재 김경태는 미국프로골프(PGA)를 주무대로 뛰고 있다.
올해 장익제, 제이 최, 이경훈, 김형성 등이 일본무대에서 우승소식을 알린데 이어 한국(계) 선수이 시즌 통산 5승도 합작했다.
2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은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중국의 오아슌 등과 함께 공동 6위, 이경훈은 3언더파 281타로 9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