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박근혜 회동 선거중립 훼손”

입력 2012-09-02 17:08 수정 2012-09-0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은 2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오찬회동이 선거중립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선거중립을 지키고 엄정하게 관리해야할 대통령이 특정정당 대선후보의 정책과 공약사항을 들어주는 모양새로 대화가 오고갔다”며 “이는 병백히 선거중립을 훼손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 민생경제, 성폭력 및 안전문제라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다루면 될 사안이고, 반값등록금 문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간 합의하에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며 “굳이 배석자 없이 단 둘이서 만남을 가질 이유가 있었는지 의아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후보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사저특검 문제를 발목 잡는 것을 그만두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어야 했다”며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간 오찬은 화기애애했을지 모르지만 국민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100여분간 단독 오찬 회동을 갖고 △민생경제 현안 △성폭력 등 국민 안전의 문제 △태풍 피해대책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81,000
    • -0.1%
    • 이더리움
    • 4,784,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66%
    • 리플
    • 1,952
    • -1.96%
    • 솔라나
    • 327,000
    • -0.91%
    • 에이다
    • 1,364
    • +1.72%
    • 이오스
    • 1,110
    • -3.39%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30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0.58%
    • 체인링크
    • 25,260
    • +4.68%
    • 샌드박스
    • 842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