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오는 2015년까지 7개의 비즈니스 호텔을 추가로 세우고 이후에는 100층짜리 호텔을 2개 세우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서울 지역에 구로디지털밸리를 비롯해 장교와 충무로에, 지방에는 제주, 대전, 울산, 인천 송도 등 총 7개 지역에 특2급 비즈니스호텔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이후에는 잠실과 부산에 100층짜리 6성급 호텔을 총 2개 건설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로의 '롯데시티호텔 구로'를 2014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마포와 김포에는 이미 비즈니스 호텔 2개를 개장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특5급 호텔 5개와 비즈니스 호텔 2개를 운영 중인데 4년 후에는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에만 20개 정도의 호텔 6000개 정도 객실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롯데호텔은 러시아 모스코바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오는 2014년엔 하노이, 2016년엔 중국 선양 등지에 자체 브랜드를 단 호텔을 개점해 해외 공략도 가속화한다.
롯데 관계자는 "목표는 오는 2018년에 샹그리라와 페닌술라 등과 어깨를 겨누는 '아시아 탑3' 호텔로 거듭나는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