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으로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예상되지만 중기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7818만주에 대한 소각을 결의했고 이는 전체 주식의 15.19%”라며 “이는 대주주의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을 통해 대주주 지분율은 36%로 상승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적극적 배당 정책 등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인해 자금력에 대한 불신이 제거되고 회사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주주의 신뢰도가 상승해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