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에 쓰일 1단 로켓이 러시아에서 출발해 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i3시스템,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100kg급 소형위성인 나로과학위성은 지난달 29일 나로우주센터로 이송됐다.
항우연은 이에 따라 나로과학위성을 탑재한 2단 로켓과 1단 로켓의 결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나로호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1, 2차 발사에 실패했으며 오는 10월 말 세번째 발사에 도전한다. 정확한 발사일은 이달 중순께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나로과학위성은 1년간 300~1500km 상공에서 지구 주위를 매일 약 14바퀴 돌며 우주환경을 관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