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 상반기에 사라진 농지 면적이 여의도의 8.3배에 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올해 상반기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면적이 7018㏊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8%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라진 농지는 논 3928㏊, 밭 3090㏊였다.
파주 운정 신도시, 김해 율하 신도시 등 주거시설용 전용이 많았다.
최근 5년간 농지전용 면적은 2008년 1만8215㏊, 2009년 2만2680㏊, 2010년 1만8732㏊, 2011년 1만8732㏊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토의 균형개발에 필요한 농지전용은 허용하되,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우량농지를 최대한 보전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