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팔자'에 밀려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65포인트(1.06%) 하락한 247.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의장의 추가부양책 마련 발언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25포인트 오른 250.35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5계약, 1366계약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1381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가 -0.16을 기록중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76억원, 비차익거래 288억원 순매도로 총 96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5만5519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5645계약 늘어난 11만3983계약으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