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은 3일 이사회를 열고 강승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임 이용재 대표는 상근 고문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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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은행권과 외국계, 그리고 운용사와 자문사 등 금융투자업계 전반을 거쳐 위기관리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강 대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근무 시 5조원에 머물던 수탁고를 2010년말 21조 3천억까지 성장시킨 주역이다. 따라서 이제 설립 4년차의 현대자산운용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끌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최근의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탁고 3조를 돌파하면서 증권형, 파생형 등 전통형 펀드 외에도 부동산, 선박, 항공기 등 다양한 대안(AI)상품에도 강점을 보이며 종합운용사로서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강 대표는 “후발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현대자산운용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국 경제발전의 중심에 있었던 현대그룹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하는 대표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특히 우수인력 확보, 프로세스 글로벌화 등 인프라 확충 및 체질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믿을만한 협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