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네비게이션 더 정밀해진다

입력 2012-09-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최초 DMB 방송을 통한 정밀 위치 제공

앞으로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더 정밀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상용으로만 사용하던 1m 이내의 정밀한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위치정보를 육상교통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DMB)방송을 통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전국 17개소에 위성항법장치(GPS) 보정국을 지난 2009년 구축 완료, 약 10~30m의 오차가 있는 GPS 위치정보를 1m 이내까지 보정한 DGPS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수신기가 별도로 필요함에 따라 항해 선박, 측지·측량, 산림자원관리 및 인터넷을 통한 후처리 데이터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다.

정부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간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 없이 지상파 DMB를 통해 DGPS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DMB를 수신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고정밀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앞으로 DMB 방송과 관련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KBS, MBC, SBS, YTNDMB 등 4개 지상파 DMB 방송사와 상호 협력해 2014년 상용방송을 목표로 9월부터 약 1년간 시험방송을 실시하게 된다”며 “상용화 이후에는 차량 네비게이션은 물론, 육상 교통·물류, 레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금개혁 2차전…'자동조정장치' vs. '국고투입'
  • 6·3 대선 앞두고, 대선 후보 욕설 영상...딥페이크 '주의보'
  • 에코레더가 친환경? 공정위 경고받은 무신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 발간
  • 이정후, 양키스전서 또 2루타…신바람 난 방망이 '미스터 LEE루타'
  • 한숨 돌린 삼성전자, 美 상호관세 부과에 스마트폰 제외
  • 불성실공시 '경고장' 받은 기업 17% 증가…투자자 주의보
  • 서울시, 지하철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집중 탐사…땅 꺼짐·붕괴 예방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690,000
    • -1.19%
    • 이더리움
    • 2,303,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97,500
    • -1.39%
    • 리플
    • 3,112
    • -0.32%
    • 솔라나
    • 186,600
    • -1.27%
    • 에이다
    • 933
    • -2.71%
    • 이오스
    • 908
    • -9.56%
    • 트론
    • 366
    • +1.1%
    • 스텔라루멘
    • 35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10
    • -4.11%
    • 체인링크
    • 18,400
    • -3.36%
    • 샌드박스
    • 376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