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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카드 포인트를 골드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리 골드전환 서비스’를 3일부터 도입한다.
KB국민은행은 3일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그램(g) 단위의 금으로 전환해 KB골드투자 통장에 입금하는, 카드 포인트를 금에 투자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장 신규시 최소 입금 단위는 0.01g(8월20일 현재 약 600원)으로 KB골드투자 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고객이 요청하는 시점에 포인트리를 1점당 1원의 가치로 KB국민은행에서 고시하는 금 가격으로 전환해 KB골드투자 통장에 입금해 준다. 자동 골드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달 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리 적립액을 매월 첫 영업일 금으로 자동 전환해 준다. 또한 입금 후에는 언제든지 현금 출금 및 이체가 가능하다.
포인트리 골드전환 서비스의 국내 첫 시행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보유 포인트리를 사용해 골드 전환한 고객중 추첨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금 한돈(약 3.75g·22만원 상당)을 개별 KB골드투자 통장에 입금해 준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특허청에 BM(Business Model) 특허출원했으며 향후 항공 마일리지, OK캐쉬백 등 기타 제휴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련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손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열사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