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상승률, 2개월 연속 주식·채권 웃돌아

입력 2012-09-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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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주식과 채권, 달러 상승률을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 정책 당국이 경기 부양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같은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품이 2개월 연속 다른 자산의 상승률을 웃돈 것은 2011년 3~4월 이후 처음이다.

24개 상품 종목으로 구성된 S&P·GSCI 토탈리턴지수는 은·코코아·난방유 등을 중심으로 8월에 6.4% 상승했다.

주식에서 MSCI전세계지수는 1.9%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지수는 1.7%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글로벌브로드마켓지수에 따르면 유럽 중채무국 등 모든 국채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플러스 0.2%였다.

통신은 리스크가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각국 정책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미 차입 비용을 사상 최저 수준까지낮추는 등 20국 이상이 올들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빌 오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이미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달러 가치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 상품 강세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화 기대나 연준이 이달 정례 회의에서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확신도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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