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들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3일 전거래일대비 1.05포인트(0.42%) 상승한 251.1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의장의 추가부양책 마련 발언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25포인트 오른 250.35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행히 오후들어 매수규모가 확대되고 개인까지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고 250선에 안착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2계약, 290계약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585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0.08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9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5억원 순매수로 총 67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32만8414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425계약 늘어난 11만763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