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극장장 안호상)은 8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60일간 제 6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소통 확대 차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국립극장 및 예술단체들이 해외초청작 부문에서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우수 예술단체들이 국내초청작 부문을 통해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펼친다.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서울아트마켓 또한 6년째 함께 한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예술의 영원한 화두-사람, 그리고 삶’이다.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탐구대상인 사람과 삶의 다양한 모습이 5개국 15개 작품을 관통하며 때론 절망적으로 때론 동화처럼 행복하게 그려진다.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화두를 끊임없이 변조하며 탐구하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해답을 얻거나 위안을 얻도록 이끈다.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를 맞아 중국의 전통문화인 경극부터 발레, 현대무용까지 중국의 시대와 문화를 폭넓게 반영하는 예술 작품 3편을 선보인다. 또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국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블랙워치(Black Watch)’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9편의 국내 초청작(연극 4편, 무용 2편, 복합장르 1편, 음악 2편)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