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사가 유럽연합(EU)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0원 내린 1131.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31.5원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3일(현지시간) 'Aaa'인 유럽연합(EU) 신용등급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는 소식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교보생명 지분매각 물량 유입 가능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ECB회의를 앞둔 경계심과 1130원대 저점 매수물량에 환율은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예상범위는 1128~113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