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잠재적 실적개선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회복이 LG전자 주가의 중요한 기폭제(캐털리스트)인 것은 분명하나 성급한 기대감은 오히려 그 동안 당 사의 주가에 노이즈만 남겼을 뿐”이라며 “과도하고 성급한 기대보다는 인내의 투자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일단 LG 옵티머스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평가가 좋다고 당장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내용들이 누적되면 결국 잠재적인 실적개선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은 생활가전과 에어컨의 계절적 마진하락 영향으로 매출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으로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통신의 적자로 2010년 1760억원, 2011년 2800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모바일의 적자 축소와 영상가전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1조2400억원, 내년 1조6300억원으로 크게 증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