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리더] 알리안츠 ③ 모양은 변해도 뜻은 하나…‘알리안츠 이글’

입력 201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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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 알리안츠 SE의 로고는 회사의 발전과 함께 변화했다.

1890년 최초의 로고는 황제독수리(imperial eagle)로 불리는 흰죽지수리를 이미지화한 것이었다. 이는 회사가 처음 세워진 독일 베를린과 뮌헨의 문장(紋章)을 상징한 것이다.

알리안츠의 두 번째 로고는 1923년에 탄생했다. 흰죽지수리는 칼 슐피가 디자인한 ‘알리안츠 이글’로 모습을 바꾸었다. 여러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알리안츠 이글은 회사의 첫 글자인 ‘A’를 모티브로 도안한 독수리로 정해졌다. 세 마리의 어린 독수리는 자회사를 상징했다. 알리안츠 이글은 회사의 적극적인 합병 의지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1977년 알리안츠의 로고는 알리안츠 이글보다 더 현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이는 한스 요르크 드셰르의 작품으로, 원 안에 알리안츠 이글을 앉히는 형태였다. 이는 회사 안팎에서 일관된 회사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었다.

1999년 변경된 로고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로고다. 새로운 로고 마크는 전통성과 현대성 두 개의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신세대적인 개념으로 만들어진 이 로고는 알리안츠의 전통인 독수리를 상기시키는 것과 동시에 현재 알리안츠 그룹이 추진하는 세 가지 핵심 사업인 생명보험 부문(Provision), 손해 보험 부문(Protection), 자산운용부(Performance)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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