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해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예정이 발표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5는 빠르면 오는 12일에 선보일 예정으로 약 2년반 만에 출시되는 신제품이자 디자인 및 하드웨어 스펙이 기존 대비 대폭 개선이 예상돼 성공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에 애플에 부품을 활발히 납품하는 인터플렉스, LG전자, LG이노텍 등 본 업체들의 턴어라운드가 완연한 만큼 휴대폰 산업 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애플 외에도 노키아의 루미아920가 선보일 예정으로, 이 제품은 AMOLED를 채용하고 윈도폰8 운영체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 특징일 전망이다. 모토로라 역시 곧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 중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모멘텀이 강하고 LG전자도 9월에 신제품 옵티머스G를 출시할 예정이기에 관심주로는 삼성전기, 우주일렉트로, 루멘스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