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오바마 “미셸 연설이 최고”

입력 2012-09-05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휴양지 노퍽 유세에서 부인 미셸 여사의 연설 홍보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늘 내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하든 여러분이 오늘 오바마 가족의 스타에게서 들을 연설에 비하면 잘해봐야 비교도 안되는 2등밖에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집에서 두 딸과 함께 (미셸의 연설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나는 딸들에게 아빠가 (감격에 겨워) 우는 것을 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미셸 여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셸 여사는 “사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많이 성장했다”면서도 “핵심적인 가치와 성격에서는 전혀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캠프의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미셸 여사의 연설에 대해 “그의 남편과 남편의 가치관을 만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개인적이고 열정적인 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그는 선거 슬로건인 ‘앞으로(forward)’를 언급하고 “미국의 역사는 후퇴하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롬니와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그러나 모든 이슈에서 미국을 후퇴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일 샬럿에 도착한 뒤 6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야외경기장에서 공식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59,000
    • +0.77%
    • 이더리움
    • 4,07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2.91%
    • 리플
    • 4,017
    • +5.46%
    • 솔라나
    • 257,500
    • +3.08%
    • 에이다
    • 1,161
    • +3.75%
    • 이오스
    • 971
    • +6.47%
    • 트론
    • 358
    • -2.19%
    • 스텔라루멘
    • 507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2.96%
    • 체인링크
    • 27,330
    • +2.71%
    • 샌드박스
    • 555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