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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더(THE) 건강한 햄’이 출시 2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냉장햄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3년도 채 안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더(THE) 건강한 햄’이 출시 6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4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하는 등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매출 7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CJ측의 계획이다.
CJ는 이번 성과에 대해 차별화된 무첨가 햄이라는 점과 더불어 지속적인 R&D를 통해 매년 대박 히트상품을 배출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제품 매출은 보통 1~2억원 내외로 많아야 3억원을 넘기기 힘들지만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첫 달부터 대형 히트상품을 터트렸다는 것이 CJ측의 설명이다.
신나영 CJ제일제당 냉장햄 마케팅 담당 과장은 “어린 자녀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햄 제품을 원하던 엄마 마음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며 “현장 판매사원들로부터 ‘자녀를 둔 30대 주부층의 재구매율이 압도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