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광주·전남 분수령 … 결선투표 가능성 상당히 높아”

입력 2012-09-05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내일 있을 광주·전남 경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결선투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 동창회 정례조찬회에 참석 “결선투표는 단순히 1위와 2~3위의 합계 간 대결이 되리라고 보지만은 않는다”면서 “‘정치는 생물’이라는 것이 실제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이 실패했다고 하지만, 이 또한 불과 지난 열흘 동안 있는 말이다. 그 전에 경선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새 활기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방향도 새롭게 설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바일 투표와 관련 “원래 취지가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국민의 민심과 당심을 근접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나타나는 결과는 민심, 당심을 왜곡하는 소수 모바일 세력이라는, 특정 정파와 정치 세력을 대변해서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에 의해 왜곡되는 현실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기업이 그 동안 시장 경제 질서 얼마나 흐렸나”라면서 “골목 상권 침해하는 불공정 질서를 잘라내고 바로잡자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규정했다.

손 후보는 “저한테 가장 큰 약점이 뭔지 아세요? 학벌이 좋다는 것”이라며 “무슨 얘기만 나오면 ‘서울대 나온 사람들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서울대 안에서는 ‘경기고 나온 사람들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저 같은 사람을 두고 사실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한다”면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35,000
    • +0.5%
    • 이더리움
    • 4,073,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2.5%
    • 리플
    • 4,024
    • +5.07%
    • 솔라나
    • 256,100
    • +2.07%
    • 에이다
    • 1,162
    • +2.92%
    • 이오스
    • 968
    • +5.1%
    • 트론
    • 358
    • -2.19%
    • 스텔라루멘
    • 506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2.4%
    • 체인링크
    • 27,240
    • +1.83%
    • 샌드박스
    • 549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