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편 유준상씨 고마워요"…하나SK카드, 웃음꽃 활짝

입력 2012-09-05 13:41 수정 2012-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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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넝쿨당' 인기타고 최고의 광고 효과 누려

하나SK카드가 자사 광고모델 ‘국민남편 유준상’ 효과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유준상씨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넝쿨당’ 시청률이 40%를 넘어서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으면서 그 인기가 CF(텔레비전 광고)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SK카드는 유준상씨를 ‘넝쿨당’ 출연 이전에 광고모델 계약을 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준상씨는 하나SK카드의 신규상품인 ‘클럽SK카드’ 광고에서 ‘판타스틱 댄스’와 ‘판타스틱 송’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당 상품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클럽SK카드는 출시한지 4개월도 안 돼 50만장을 돌파한 것이다. 특별한 가입 권유 없이도 고객들이 광고를 보고 홈페이지나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해당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하나SK카드 측의 귀띔이다. 특히 신용카드사 후발 주자로서 고객들에게 하나SK카드 기업 이미지를 깊게 심어준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다.

하나SK카드 한 관계자는 “넝쿨당 출연 전 처음 광고대행사에서 유준상씨를 광고모델로 발탁할 때만 해도 대박을 일으킬지 몰랐다”며 “지금 유준상씨를 섭외하려면 A급 광고모델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다행히 그 전에 계약을 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국민남편 유준상씨를 전격 발탁한 것은 하나SK카드의 광고대행사 SK M&C다.

하나SK카드가 유준상씨로 톡톡한 광고효과를 누리자 브랜드 연속 측면에서 하나은행도 새로운 광고모델로 유준상씨를 내세우고 있다. 화장품 광고모델이 여배우들의 선망의 대상처럼 은행 광고 모델은 남자배우들이 꼭 출연하고 싶어 하는 광고다. 이에 유준상씨도 의리를 지켜 하나SK카드 재계약 때 이전 모델료로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금융권에서 최고의 대박 광고모델로 기업은행의 광고모델 송해씨와 하나SK카드의 광고모델 유준상씨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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