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농협 청사지점과 공동으로 태풍 ‘볼라벤’,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5일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태풍피해 낙과 소비 캠페인’을 개최했다.
정부청사관리소와 농협 청사지점은 농협중앙회가 피해농가로부터 구입한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 100box(15kg짜리)를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방문객,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자율 판매했다. 판매대금은 피해농가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태풍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메시지 보드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피해농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추석맞이 과일 주문 및 구매가 필요한 경우 피해농가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농가(지역농협) 소개 안내장도 나눠 줄 예정이다.
감종훈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이번 행사가 추석 수확기를 앞두고 낙과 소비 및 판로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