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일본과 홍콩의 증권 부문에서 85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전일 일본 도쿄에서 15명을 감원했고 이날 주식 리서치·판매·트레이딩 부문의 30명을 해고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전일 홍콩지사에서는 40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투자은행(IB) 매출이 줄고 아시아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에는 기업금융·증권·인프라 부문에 걸쳐 15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주로 독일을 제외한 곳에서 이뤄진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