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하락세…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입력 2012-09-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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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5.69포인트(1.09%) 하락한 8679.82로, 토픽스지수는 8.60포인트(1.18%) 떨어진 718.0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3.91포인트(1.13%) 내린 7367.44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97포인트(0.29%) 하락한 2037.6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59% 하락한 2993.72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36.88포인트(0.78%) 내린 1만7303.9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8.37포인트(1.12%) 내린 1만9207.8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지난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9.8에서 49.6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9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도 경제 성장을 이끌어오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긴 하락세다.

중국에서 매출의 14%를 벌어들이는 건설장비업체 고마쓰는 3.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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