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서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

입력 2012-09-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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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벤처엔터테인먼트
미국 현대무용단 파슨스 댄스 컴퍼니가 작년 2011년 LG 아트센터의 열화와 같은 관객의 호응을 잊지 않고 1년 만에 다시 내한, 11월 21~24일까지 5회에 걸쳐 LG아트센터에서 내한 무대를 갖는다.

세계적인 무용가, 안무가이자 교육자인 데이비드 파슨스(David Parsons)가 조명디자이너 하웰 빙클리와 1987년 창설한 미국 최고의 현대 무용단인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데이비드 파슨스를 포함해 11명의 전문 댄서로 이루어져 있다.

예술적인 요소와 대중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절충시킨 전 세계 최고의 현대 무용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교가 녹아있는 세련된 안무, 정확하고 이해가 쉬운 메시지, 재미있는 구성과 비범한 예술성으로 집합된 미국적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폴 테일러(Paul Taylor) 무용단의 수석 무용수 출신인 데이비드 파슨스는 이미 그의 나이 14세 때부터 자신만의 안무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안무 스타일은 심각하거나 추상적이기 보다 구체적이고도 쉬운 몸동작들을 가지고 공연을 구성한다. 이런 특징으로 무용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한 번도 현대 무용을 본 적인 없는 사람도 쉽게 이들의 무대에 빠져들게 한다. 단순하지만 무언가 더해진 세련되고 절제된 기교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대중적인 코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광고계, 패션계, 대중음악분야 등 이슈가 되는 산업 군과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진행한다. 아우디, 쉐보레, 메르세데르 벤츠 등을 비롯한 수많은 광고작업에 참여한바 있으며 트루사르디,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패션쇼는 산업과 예술이 결합한 가장 훌륭한 결과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코트(Caught)’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를 오늘 날 있게 해준 독특한 작품으로 높은 점프력과 스트로브 조명을 이용해 사람이 날아다니는 듯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거의 모든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공연에 에피타이저 역할을 하면서 선보여진다. 이어지는 작품 ‘리멤버 미(Rememeber me)’는 2008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스트 빌리지 오페라 컴퍼니와 함께하여 작품을 완성했고 그들과 함께 내한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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