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유로 강세…ECB 국채 매입 낙관

입력 2012-09-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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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5일(현지시간) 유로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역내 재정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6일 정례 금융통화회의에서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오후 5시2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 올라 1.2603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0.5% 하락했고 앞서 지난 주말에는 1.12638달러로 7월2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98.79엔이다.

달러·엔 환율은 78.38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무제한적인 국채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2명의 ECB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해 ECB가 시중에 풀었던 유동성을 재흡수하는 불태화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클레이스의 아루프 체터지 통화 투자전략가는 “유로는 단기적으로는 상승할 여지가 강하다”며 “ECB가 조금이나마 추가 완화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유럽 자산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ECB가 지난번 회의 때와 같은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층 더 내용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운드는 이날 달러에 대해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영국 서비스업 경기가 활발해져 영란은행이 완화 정책을 보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캐나다달러는 약세였다.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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