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동차용 LED 견조한 매출 증가…목표주가↑-메리츠투자증권

입력 2012-09-06 08:38 수정 2012-09-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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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투자증권은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주력 제품인 자동차 LED의 견조한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지목현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0% 증가한 2437억원,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11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고부가 조명용 LED 판매 호조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자동차용 LED는 고마진 제품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해외 고객사 진입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최근 시작된 중국 정부의 LED 조명 보조금 정책에 대한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명용에서 중국 매출 비중은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과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또 “전략 제품인 아크리치 역시 최근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크리치는 조명용 LED의 차별화 전략 제품으로 올해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조명용 LED 매출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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