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환경회의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동북아 최초로 개최되는 ‘2012 자연보전총회’가 오는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환경단체 연합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회원총회로 지금까지 22번 열렸다.
이번 제주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ce of nature)’이라는 주제 하에 ‘자연+(nature+)’를 슬로건으로 1만여 명의 국내외 환경분야 지도급 인사, 정부관계자, 전문가, 비정부기구 등 각계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홍구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주최지 주요인사와 아쇼크 코슬라 IUCN 총재,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IUCN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리우+20 정상회의에서 밝힌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을 전개할 것을 재차 확인하고 이번 총회의 주제인 자연의 회복력과 녹색성장의 선순환 관계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 기간에는 세계보전포럼(9월 7일~11일)이 함께 개최되며 워크숍, 지식카페, 보전캠퍼스, 포스터 등의 행사를 통해 IUCN 회원들 간 자연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