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성장률 줄줄이 하향조정…‘2% 중반’까지 내려갔다

입력 2012-09-06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한국경제가 정부가 제시한 3%대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예측 기관들이 잇따라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고 있다.

특히 성장률 감소가 단순히 3%에서 2%대가 아닌 ‘2% 중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보는 곳도 적지 않다. 또 잠재성장률도 3%대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6% 낮췄다. 또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8%에서 3.5%로 하향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동참했다. 호 에 코(Hoe Ee Khor)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지난 4일 이코노미스트 콘퍼런스 주최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벨웨더 시리즈’ 포럼에 참석, "올해 성장 전망치를 수정하려고 하고 있으며 3% 미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도 지난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개최한 ‘경제·재정 운영방향 공청회’에서 “국회예산정책처가 10월 제시할 전망에서는 올 성장률이 ‘2% 중반’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5월 올 성장률을 3.5%로 제시했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도 지난달 29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5%에서 0.7%포인트나 낮춘 2.8%로 제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2.6%로 내다봐, 5월에 내놓은 3.2%에서 0.6%포인트 낮췄다.

노무라, JP모건 등 10개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 역시 7월 말 기준 2.9%로 하향조정됐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추락한 가운데 잠재성장률도 3%대로 대폭 떨어진 모습이다. 물가상승 압력 없이 한 나라의 모든 생산자원을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잠재성장률이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며 3%대 중후반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가 잠재성장률을 계속 낮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외환위기 이후 4.7% 수준이던 잠재성장률이 6개월 전만 해도 4%대 초반으로 봤었는데 지금은 3.8% 정도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78,000
    • +5.28%
    • 이더리움
    • 3,011,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11.38%
    • 리플
    • 2,072
    • +3.96%
    • 솔라나
    • 125,000
    • +10.13%
    • 에이다
    • 400
    • +4.71%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241
    • +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50
    • +18.3%
    • 체인링크
    • 12,910
    • +5.91%
    • 샌드박스
    • 130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